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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에릭슨, 간섭 줄여 LTE 속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5-10-20 10: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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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데이터 사용 유무 따라 기지국 신호 제어 상용화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과 에릭슨이 이동통신신호 간섭을 줄여 속도를 높이는 기술을 상용화했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장동현)과 에릭슨과 ‘DCB(Dynamic Cell-specific Reference Signal Blanking)’ 기술을 상용화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술은 이용자가 데이터를 이용하는지 아닌지에 따라 기지국 신호를 제어하는 것이 핵심이다. 불필요한 신호를 줄여 기지국 간섭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간섭이 줄어들면 속도를 개선할 수 있다. 간섭을 최소화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사용자의 위치에 따라 속도 향상 효과는 차이가 있다.

양사는 일단 DCB를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에 적용했다. 향후 5세대(5G) 이동통신이나 사물인터넷(IoT) 등 DCB 활용도는 높아질 전망이다.

SK텔레콤의 박진효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이번 DCB 상용화를 통해 LTE 기지국 경계 지역에서의 고객 체감 품질 문제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의 선제적 개발 및 LTE망 도입을 통해 네트워크 진화를 앞당기고 품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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