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 단신] 웹젠, ‘뮤 오리진’ 세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웹젠(company.webzen.co.kr 대표 김태영)이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의 2015년 하반기 세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점검시간을 갖고 업데이트 적용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번에 적용될 ‘배틀코어’는 다른 서버의 이용자들을 무작위 연결(랜덤 매칭)해 5대5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각 서버마다 매일 3회에 걸쳐 진행되는 대전(PVP) 콘텐츠다. ‘날개 시스템’의 강화 버전인 ‘깃털 시스템’도 추가된다. 4티어에 도달한 ‘날개’는 이번 추가되는 ‘깃털 시스템’을 사용해 더욱 강한 날개로 바꿀 수 있다.
또한 새 던전(사냥터) ‘악마의 부화장’이 추가되며 ‘업적의 룬’, ‘초월제련’, ‘트로피’ 등의 새로운 콘텐츠들도 더해져 캐릭터를 더욱 강하게 성장시킬 수 있게 된다. 게임 접속 시 ‘2차 비밀번호’ 로그인 방식도 적용된다.
웹젠은 업데이트가 완료된 후 이번 주말(18일)까지 게임에 접속한 회원에게 총 1500만젠(게임머니)이 지급하며 같은 기간 30플러스카드를 구매한 회원 중 100명에겐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 필리핀 동시접속자 5만명 돌파=스마일게이트게임즈(대표 장인아)는 필리핀에서 총싸움(FPS)게임 ‘크로스파이어’ 동시접속자수가 5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 같은 동시접속자 수치는 현지 온라인 FPS게임 중 압도적인 1위라는 설명이다. 크로스파이어는 지난 2009년부터 필리핀에 서비스돼 줄곧 온라인 FPS게임 1위를 유지해왔으나 이번에 인기가 더욱 확대됐다. 지난 8월에 실시된 그래픽과 맵 리뉴얼, 신규 캐릭터 등이 포함된 대규모 업데이트와 온오프라인 게임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
장인아 스마일게이트 게임즈 대표는 “필리핀은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게임시장이나 발전 가능성은 매우 큰 나라로, 서비스 시작 6년이 지난 크로스파이어의 인기가 날로 커지고 있어 앞으로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블루홀, 모바일게임사 마우이게임즈 인수=블루홀(대표 김강석)이 모바일게임 개발사 마우이게임즈(대표 조웅희)를 주식교환 방식으로 인수한다고 16일 밝혔다.
마우이게임즈는 2013년 설립된 2D그래픽 역할수행게임(RPG) 전문 모바일게임사이다. 이 회사는 순수 육성 게임 ‘포켓 프린세스’로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포켓 원정대’로 출시 12일 만에 한국 구글 플레이 인기 무료 게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조웅희 대표는 네오위즈에서 RPG&캐주얼 부문 사업 총괄을 역임한 바 있으며 캐주얼 타이틀을 발굴, 서비스한 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다. 블루홀은 이번 인수를 통해 캐주얼 RPG 사업 부문의 핵심 인력을 영입하고 관련 제작 라인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컴투스프로야구2015’ 시뮬레이션 결과, NC다이노스 1위=컴투스(www.com2us.com 대표 송병준)는 모바일 야구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15’(컴프야2015)를 통해 이용자들과 함께 한 2015 KBO리그 한국시리즈 진출팀 예측 결과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컴프야2015는 누적 다운로드 1000만건을 기록 중인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이번 조사는 게임 자체의 시뮬레이션과 이용자 대상 설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오는 18일부터 진행되는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플레이오프 승리팀과 MVP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뮬레이션 결과는 NC 다이노스가 우세 속에 한국 시리즈에 진출할 것으로 예측됐다. NC 다이노스의 3승 1패가 45%, 3승 무패 및 3승 2패가 20%로 나타났으며 두산 베어스의 3승 2패와 3승 1패 승리가 각각 10%와 5%를 기록해 4경기 이상 진행될 확률이 80%를 기록하며 양 팀간의 치열한 경기를 예고했다. 설문 결과도 컴프야2015의 시뮬레이션 예측 결과와 같이 NC 다이노스의 우세가 점쳐졌다. NC 다이노스의 3승 1패가 48%, 3승 2패가 13%, 3승 무패가 5%를 기록했으며, 두산 베어스의 3승 1패 승리가 17%, 3승 2패가 11%, 3승 무패가 6%를 보였다.
컴투스 측은 “사실적인 데이터와 라이브 시스템이 강점인 '컴프야2015'에서 보다 흥미로운 플레이오프를 만들기 위해 이용자들과 함께 하는 승리팀 예측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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