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엑셈, 선재소프트 지분 23% 인수…DBMS로 사업확장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IT성능관리솔루션기업인 엑셈(www.ex-em.com 대표 조종암)은 국내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DB) 기업인 선재소프트에 20억을 투자, 22.7% 지분을 인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엑셈은 인메모리DB 시장 진출은 물론 원천기술인 데이터처리 엔진기술을 기반으로 엑셈 제품군의 사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선재소프트의 지분인수는 지난 7월에 체결한 신시웨이 인수의 퍼즐을 푸는 열쇠”라고 밝혔다. 신시웨이는 자사 제품의 리파지토리 DB 직접 제작해 쓰고 있는 기업으로 향후 선재소프트의 인메모리 기술을 결합한 디스크 기반의 RDBMS 제작도 계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결국 5000억원이 넘는 국내 DBMS시장까지 진출하게 되는 셈이다.

또한 추후에는 보안기능을 탑재, 인메모리 DB를 기반으로 통신사와 금융권, 관공서까지 국내시장 점유율을 홛대하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국 및 해외 시장까지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엑셈 조종암 대표는 이번 투자에 대해서 “두 회사의 DBMS 기술을 통해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그 어떤 방향으로도 사업을 펼쳐나갈 수 토대를 갖추게 됐다”며 “또한 앞으로 투자해 나갈 타사 제품들의 가장 핵심적인 경쟁력이 될 데이터 처리기술을 확보했다는 큰 의미가 있다” 고 강조했다.

한편 엑셈은 향후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현재 갖춰지고 있는 기술 체계와 그로부터 나올 청사진을 오는 10월 6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발표할 방침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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