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애플이 삼성전자 견제에 나섰다. 통신 3사를 통해 스마트시계 ‘애플워치’ 판매를 개시한다. 삼성전자 스마트시계 신제품 ‘기어S2’와 ‘기어S2클래식’은 오는 10월2일 정식 판매에 들어간다.
22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오는 23일부터 애플워치를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서울 5곳, KT는 서울 및 경기 인천 대구 12곳, LG유플러스는 서울 경기 울산 대전 등 7곳에서 애플워치를 판다. 이들이 유통하는 제품은 ▲애플워치 스포츠 ▲애플워치 2종이다. 가격은 43만9000원부터다.
애플의 애플워치 유통 확대는 삼성전자 제품 출시 전 판매량을 극대화하려는 것으로 여겨진다. 애플워치는 삼성전자 기어S2와 대결을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 기어S2와 기어S2클래식은 예약판매 당일 준비 물량이 마감되는 등 제품 공개 뒤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가격도 애플워치에 비해 저렴하다. 원형 디자인과 휠을 돌려 주요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