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주간브리핑]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플러스’는 어떤 모습?
입추(立秋)가 지났지만 폭염은 여전하다. 여름 휴가철이라 눈에 띠는 대형 국내 IT행사는 없다.
지난주에는 삼성물산이 제일모직과 합병을 위한 마지막 산을 넘은 것이 관심사였다. 합병에 반대해 주식을 사달라고 요청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치는 총 6703억원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의 주식매수청구 규모가 총 1조5000억원을 넘지 않음에 따라 기존 일정대로 두 회사의 합병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다음카카오가 한국투자금융지주와 손을잡고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도 주목할만한 소식이었다.
이번주 관심사는 삼성전자가 13일(현지시각) 오전 11시 미국 뉴욕서 개최 예정인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에 집중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플러스’를 공개할 계획인데, 삼성전자의 위기감을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쿠쿠전자, 리홈쿠첸, 파세코, 팅크웨어, 파인디지털 등 가전·디바이스 업체들의 상반기 실적발표가 주목된다. 도한 넷마블게임즈, 컴투스, 게임빌, 넥슨 등 주요 게임사들의 올해 2분기 실적발표도 관심사다.
◆13일 갤노트5·갤S6엣지 플러스 등판…소비자 반응은?=삼성전자가 13일(현지시각) 오전 11시 미국 뉴욕서 ‘삼성 갤럭시 언팩’을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플러스’를 공개한다. 삼성전자의 하반기를 책임질 선수다.
삼성전자는 세계 휴대폰과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경쟁력 약화로 위기감이 높아진 상태다. 두 제품이 이런 삼성전자를 구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제품 판매는 이달 말 이뤄질 예정이다. 3분기 실적부터 반영된다.
◆다음카카오 2분기 실적발표=다음카카오가 13일 지난 2분기(4~6월) 실적발표를 진행한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네이버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결과에 분위기가 썩 좋지는 않다. 이미 다음카카오의 2분기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 2504억원, 영업이익 479억원으로 하향 조정된 상태다. 게임과 광고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다음카카오의 실적 모멘텀 부재보다는 핀테크, O2O(Online to Offline 온·오프라인 통합)와 같은 새로운 서비스에 더 주목하는 모양새다. 다만 신사업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당장 다음카카오 실적에 보탬이 되는 수준이 아니라는 점에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일각에서는 카카오택시의 안정화와 함께 일부 유료 서비스 포함을 예상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정해진바가 없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스토리지 아카데미 진행=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13일 ‘스토리지 가상화의 역사와 진화’를 주제로 스토리지 아카데미 행사를 연다. 초기 호환성과 가격, 성능에 중점을 두던 스토리지 기술은 안정성과 성능, 용량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발전했다. 이후 데이터 폭증으로 인해 관리와 가용성, 확장성이 중요해진 2000년대에는 ‘스토리지 가상화’ 기술이 새롭게 등장했고, 오늘날에 이르러 기업의 비용/관리 효율성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토리지 가상화의 발전 모습을 통해 변화하는 비즈니스 IT 환경 트렌드를 살펴보고 미래 기술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가전·디바이스 업계 상반기 실적발표=이번 주에는 쿠쿠전자, 리홈쿠첸, 파세코, 팅크웨어, 파인디지털 등 가전·디바이스 업체들의 상반기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주방가전업체들의 경우 중국 수출 호조에 힘입어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팅크웨어, 파인디지털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업체들은 지난 1분기 적자를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엔비디아, 신형 지포스 라인업 소개=엔비디아코리아는 11일 서울 삼성동 소재 사무실에서 신형 지포스 그래픽처리장치(GPU) 라인업을 소개하는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선 최신 제품에 대한 기술적인 소개 뿐 아니라 데모 시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SAP, IoT 기반 헬스케어·부상 예방 솔루션 데모 시연 컨퍼런스=기업용 소프트웨어(SW) 업체 SAP가 13일 사물인터넷(IoT) 기반 헬스케어 및 스포츠 솔루션 등을 소개하는‘하이퍼 커넥티드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형원준 SAP코리아 대표를 포함해 SAP 본사의 헬스케어 담당 임원, 스포츠 선수와 코치, 스포츠 의학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SAP의 부상 예방 프로그램 데모 시연을 포함, 스포츠 및 헬스케어 관련 다양한 주제로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지난 몇개월 간 전 국민이 우려했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를 돌아보며, 전염성 질병의 패턴 분석과 예방책에 대한 솔루션도 시연할 예정이다.
◆주요 게임사, 2분기 실적발표 마무리=주요 게임사들의 2015년 2분기 실적이 공개된다. 11일 넷마블게임즈, 12일 컴투스와 게임빌, 13일 넥슨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2분기 넷마블게임즈 실적은 매출 2034억원, 영업이익 510억원을 기록한 전분기 대비 성장이 유력시된다. 레이븐과 크로노블레이드의 국내 흥행 그리고 마블퓨처파이트 글로벌 성과 등이 더해질 예정이다. 컴투스와 게임빌의 2분기 매출은 각각 1000억원과 400억원을 소폭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는 같은 기간 영업이익으로 각각 380억원대, 30억원대를 예상했다. 두 회사 모두 전년동기, 전분기대비 성장한 실적이다.
넥슨은 올해 1분기 대비 대폭 줄어든 2분기 실적을 예상한 바 있다. 넥슨의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 403억엔~430억엔(모바일 매출 102억엔~112억엔), 영업이익 88억엔~111억엔, 순이익 72억엔~95억엔이다. 중국과 한국의 연휴 효과가 반영된 1분기 실적은 매출 519억7200만엔(약 4790억원), 영업이익 222억1900만엔(약 2048억원), 순이익 185억3900만엔(약 1709억원)을 기록했다.
◆IBK신용정보 경영관리시스템 구축=IBK신용정보가 글로벌 환경 변화 및 각종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원활한 협업소통을 위한 경영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IBK신용정보는 현행 수작업 업무 중 전산화 필요한 경우 전산화 하고 부서별 의사소통 개선을 위한 혁신 시스템 구성과 국내 개인정보보호법이나 기타 관련 법규에 준하는 시스템 구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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