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컨콜] 미래 ‘비디오’에…하반기도 성장 가능(종합)
- 데이터 사용량 확대로 매출 확대 추진…IoT·간편결제 ‘순항’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유플러스가 미래를 ‘비디오’에 걸었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에 맞춤형 전략이다. 데이터 이용량을 늘려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을 끌어올린다. 물론 사물인터넷(IoT)과 간편결제 등 새 사업도 육성한다.
30일 LG유플러스는 ‘2015년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지난 2분기 매출액 2조6614억원 영업이익 19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기대비 각각 4.1%와 96.3% 증가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매출액은 4.1% 감소 영업이익은 96.3% 확대다.
LG유플러스의 2분기 무선 ARPU는 3만6173만원.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는 909만8000명이다. 전체 가입자의 79%가 LTE 이용자다.
LG유플러스 김영섭 경영관리실장(CFO)은 ‘2015년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전환에 따른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 증가 효과는 희석됐다”라며 “데이터 사용 증가 등 근본적 변화를 통해 ARPU 증가를 도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데이터 사용량을 늘려 매출 확대를 추진하기 위해 진작부터 준비해왔고 비디오 서비스도 그래서 나온 것”이라며 “데이터 중심 요금제도 초기지만 ARPU 성장에 긍정적 역할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의 전체 가입자의 1달 데이터 이용량은 3.3GB. LTE는 이보다 많은 4.2GB다. 콘텐츠 사용이 많아지면 분명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LG유플러스에 유리하다. 데이터 제공량이 낮은 요금제보다 높은 요금제 선택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통신이 아닌 영역에서 신성장동력을 마련하려는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IoT 서비스 ‘IoT@홈’과 간편결제 ‘페이나우’가 그것이다.
안성준 LG유플러스 컨버지드홈사업부장은 “IoT@홈은 통신사와 상관 없이 가입할 수 있다”라며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준용 LG유플러스 기반통신사업담당 “페이나우는 6월 기준 가입자 290만명 7월 300만명을 돌파했다”라며 “연말까지 매출은 26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가입자는 500만명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반기 마케팅 경쟁 재발 여부와 규제 우려는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단말기유통법이 자리를 잡았다는 판단에서다.
박상훈 LG유플러스 마케팅부문장은 “마케팅비는 큰 변동요인이 보이지 않는다”라며 “다만 하반기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신규 단말기 출시 영향이 어떻게 변동을 줄지는 지켜봐야한다”라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통신 전반 관점에서 국내 통신비는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국가 중 낮은 수준이고 통신비는 국민에게 합리적 수준”이라며 “따라서 향후 규제는 합리적 수준으로 전개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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