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슨, 네트워크 파워 사업부 분사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에머슨(www.emerson.com 회장 데이비드 파)은 네트워크 파워 사업부를 분사한다고 3일 밝혔다. 사업부 간소화와 지속 성장, 주주 가치 증대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주주에 대한 면세 배당을 통해 이뤄진다.
또한 모터, 드라이브, 발전 및 나머지 스토리지 사업 분야에 대해서도 전략적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 서비스 및 구조에 대한 철저한 검토와 평가를 통해 선택과 집중 강화에 나선다.
네트워크 파워의 분사는 독자적인 사업 전략과 투자 프로파일을 갖는 독립 기업의 탄생을 의미한다. 분사를 위한 모든 법적 조치가 완료되면 에머슨은 프로세스, 산업, 상업 및 일반 사용자 고객에게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과 엔지니어링을 담당하게 된다.
네트워크 파워는 열 관리, AC/DC 전원, 절체 스위치, 데이터센터와 텔레콤 산업용 서비스 및 인프라 관리 시스템 분야의 전문 기업으로 활동하게 된다. 진화하는 시장의 역동성과 고객 요구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보다 향상된 유연성과 속도를 갖추고 더 큰 성장을 위한 입지를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데이비드 파 에머슨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CEO)는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해서 에머슨과 네트워크 파워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며 “에머슨과 네트워크 파워는 각각 더욱 정교한 전략적 집중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자원을 배치하고 직원 장려 정책을 펼치고 각 관련 시장 영역에서 방대하고 장기적인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자본을 잘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머슨은 오는 2016년 9월 30일까지 분사를 위한 다양한 절차 및 처리 과정을 거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업 구조, 경영 및 행정 관리를 비롯해 기타 주요 사항들과 관련된 내들은 추후 제공될 예정이다. 네트워크 파워 분사는 에머슨 주주로부터 승인 절차를 밟지 않아도 된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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