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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사물인터넷 앱 개발 쉽게”… 하이브리드 앱 플랫폼 3.5 개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5-06-10 17: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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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김흥남)는  블루투스와 와이파이(WiFi) 등 사물인터넷(IoT) 응용 앱 개발에 적합한 형태로 개선시킨 하이브리드 앱 플랫폼 버전 3.5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ETRI는 지난 2010년 스마트기기 내 설치하는 내장형 앱과 웹기반 앱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앱 플랫폼을  개발한 바 있다.

이번에 개발한 버전 3.5 플랫폼은 스마트기기의 운영체제(OS)가 가장 많이 쓰이는 안드로이드와 iOS를 동시에 지원한다. 이에 따라 한 번만 개발하면 다양한 플랫폼 환경에서 앱 개발 활용이 가능해져 호환성,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또한 W3C의 국제표준 규격을 준수함으로써 글로벌 호환성 및 IoT 필수요소인 근거리 통신방식의 API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와 WiFi를 제어가 추가로 가능해졌다.

이번 버전은 ‘하이웨이(HyWAI)’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웹 프로그래밍만으로 하이브리드 앱을 간단하게 개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에서도 사물인터넷 제어가 가능하다. 현재 블루투스, WiFi, NFC API를 비롯해 연락처, 캘린더, 위치정보, 가속센서, 카메라, 연락처, 메시징 등 20여 종의 핵심 API들을 제공하고 있다.

ETRI 서비스표준연구실 이승윤 실장은 “이번 하이브리드 앱 플랫폼 3.5 개발은 관련 시장 수요를 시의 적절하게 반영한 최신 기술로, 다양한 개발자들이 손쉽게 사물인터넷 응용 앱을 개발하는 시대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브리드 앱 플랫폼은 미래창조과학부 ‘융합기반 웹 표준 기술개발’ 사업으로 지난해 4월부터 기술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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