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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레드햇, KRX에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공급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5-06-09 15: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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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디지털델리 백지영기자] 한국레드햇(http://www.redhat.com 대표 함재경)은 한국거래소(KRX)에‘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를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KRX는 지난해 3월 초고속 시장시스템인 엑스추어플러스(Exture+) 프로젝트를 완료, 본격 가동했다.

엑스추어플러스는 초고속 시장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기존의 대형 유닉스 시스템 중심의 증권시장 시스템을 x86 플랫폼으로 다운사이징해 운영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매매체결 처리성능을 기존 시스템 대비 약 285배, 초당 처리건수 및 일일 처리용량은 2배 이상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다운사이징을 통해 인프라 비용 및 호가 건당 개발비용을 1/3 수준으로 대폭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비동기식 주문방식, 초고속 네트워크, PTP,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등 최신 기술을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와 접목하는 등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KRX IT 전략 기획부 최길선 부장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도입을 통해 획기적으로 성능을 개선했으며, 기존 장비 및 리소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레드햇 함재경 사장은 “현재의 데이터센터의 요구 상황에만 적합한 IT 인프라가 아닌, 급변하는 금융 시장의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IT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RX는 오픈소스 솔루션의 유연성을 한층 더 확보하기 위해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외에도 레드햇 새틀라이트 및 제이보스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플랫폼(EAP), 레드햇 클러스터 스위트도 함께 도입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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