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 공개…월 9.99달러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애플은 8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2015에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 뮤직’을 공개했다. 스포티파이(Spotify), 타이달(Tidal)과 같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겨낭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 뮤직은 개인화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잡았다. 사용자가 청취한 음원정보를 바탕으로 다른 음원을 추천해준다. 해당 음원들은 음악 앱 내 ‘포유(For You)’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애플 뮤직은 하루 종일 운영되는 라디오 서비스 ‘비츠 원(Beats1)’도 제공한다.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 영국 런던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제작된다.
가수와 사용자가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 ‘커넥트(Connect)’도 운영한다. 커넥트 기능을 통해 가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거나 자신이 선곡한 음원리스트 등을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다.
애플 뮤직은 월 9.99달러에 이용할 수 있으며 첫 3달은 무료다. 오는 30일부터 100여개 국가에서 서비스된다. 가을부터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도 쓸 수 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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