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 컴퓨팅 전시회 컴퓨텍스 2015 개막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컴퓨팅 전시회인 컴퓨텍스 2015가 대만 타이페이에서 2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다.
주최 측인 대만무역발전협회(TAITRA)와 대만컴퓨터협회(TCA)에 따르면 올해 컴퓨텍스 전시에는 1700여개 기업이 참가해 5000여개의 전시 부스를 차려 컴퓨터,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인프라와 관련된 하드웨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전시회는 올해로 35회째 열리고 있다.
컴퓨텍스 전시회에는 글로벌 기업들도 대거 참가한다. 인텔은 6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될 14나노 중앙처리장치(CPU)인 스카이레이크의 일부 사양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사물인터넷(IoT)과 관련된 회사의 전략을 소개할 전망이다. AMD 역시 차세대 APU(Accelerated Processing Unit)인 카리조의 개발 상황과 출시 일정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차세대 운영체제(OS)인 윈도10과 관련한 면면을 소개할 예정이다.
엔비디아의 경우 컴퓨텍스 전시가 열리기 하루 전인 1일 타이페이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K 해상도에 최적화된 신형 그래픽카드인 지포스 GTX 980 Ti 등을 공개했다. 영국 반도체 설계자산 업체인 ARM도 1볼트(V) 미만의 저전압으로 구동되는 IoT용 초저전력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통합 솔루션 설계자산(IP)을 소개했다. 이 솔루션은 TSMC의 55나노 초저전력(ULP) 공정으로 생산된다.
퀄컴도 컴퓨텍스 전시회 기간 동안 별도 공간을 마련해 자사의 무선통신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타이페이(대만)=한주엽 기자>powerusr@insightsemi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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