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화웨이, 아우디와 미래 ‘커넥티드 카’ 기술 공동 연구개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5-05-28 17: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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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지

- 화웨이 LTE 모듈로 아우디 차량에 초고속 데이터 전송 기술 구현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화웨이가 아우디(Audi)그룹과 미래 자동차 기술을 연구한다.

중국 상하이에서 최근 열린 ‘CES 아시아 2015’에서 아우디그룹과 상호 연결된 미래 자동차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 개발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회사측은 28일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양사는 운전 경험을 향상시키는 인터넷 기반의 주요 기능들을 제공할 방침이다. 화웨이 롱텀에볼루션(LTE) 모듈을 통해 아우디 Q7 SUV에서 2G, 3G, 4G 네트워크, 시분할(TDD)-LTE 및 주파수분할(FDD)-LTE 표준이 지원될 예정이다. 앞으로 아우디 차량에서는 100Mbps의 다운로드 속도와 초고속 데이터 전송 기술이 구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차드 위(Richard Yu) 화웨이 컨슈머 사업부 CEO는 “커넥티드 카 시장의 사업 기회는 무궁무진하다”며, “화웨이는 아우디와 같은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와 협력함으로써 차세대 자동차에 최상의 연결 서비스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자동차, 스마트폰, 웨어러블 및 사람 간 통신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경험 및 운전 환경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화웨이는 2014년 아우디 그룹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

자동차와 도시 인프라 간 통신이 가능해지면서 자동차는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에 이어 차세대 디바이스로 떠오를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2020년에는 90%의 자동차가 인터넷과 연결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사물인터넷(IoT) 대중화를 이끄는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화웨이는 전망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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