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펜타시큐리티시스템(대표 이석우)은 사물인터넷(IoT) 융합보안연구소(Penta IoT Convergence Lab, PICL)를 설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정부의 IT정책은 ICBM(IoT, Cloud, BigData, Mobile) 기반의 미래 신산업 육성 및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사물인터넷(IoT)는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 받는 영역이다. IoT 관련 특허 및 지식재산권에 대한 중요성과 사업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법제도 개선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고,  헬스케어, 스마트도시, 농생명 분야에 이르기까지 사물인터넷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물인터넷 보안에 대한 연구 및 보안제품은 아직까지 부족한 실정이다.

사물인터넷 보안연구를 위해 설립된 펜타시큐리티의 제2연구소 피클(PICL)은 암호화 기술을 새로운 IT 환경에 맞춰 새로운 제품을 연구, 개발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피클은 IoT 환경의 필수 요소인 정보보안에 특화된 연구개발 조직으로, 향후 스마트카를 위한 보안 기술, 스마트홈을 위한 보안기술, IoT 기기의 인증과 암호화 기술, IoT인프라를 위한 보안 기술 등을 중점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존의 제1연구소는 와플(WAPPLES), 디아모(D’Amo), 아이사인플러스(ISign+) 중심의 기술 개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며, IoT 시대를 위한 기술 개발은 제2연구소인 피클에서 이뤄지게 된다.

이 회사 김덕수 최고기술책임자(CTO, 상무)는 “펜타시큐리티 IoT 보안연구소는 사물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융합보안 영역에 특화된 연구소”라며 “향후 자동차 보안, 사물간의 기기인증, 경량암호화, 빅데이터 보안, 머신 러닝 등 우리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보안 분야의 새로운 기술의 연구 및 제품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