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 통해 글로벌 통합 브랜딩 시도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어도비는 닛산(Nissan)이 기업 내 여러 브랜드에서 통합된 고객 경험과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르노 닛산 얼라이언스의 통합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으로 어도비의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Adobe Marketing Cloud)를 채택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닛산은 전 세계 20개 국가와 지역에서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인피니티(Infiniti), 닛산(Nissan), 닷썬(Datsun) 등 3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닛산은 브랜드 이미지의 유지, 테이터 분석, 데이터 자산 관리를 통한 비용 효율의 최적화를 목표로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를 도입했다.
기존에 닛산은 각 지역별 디지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실행했다. 이 때문에 통일된 이미지를 유지하고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닛산의 글로벌 마케팅 부서는 모든 지역의 역량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르노 닛산 얼라이언스의 통합 마케팅 플랫폼을 전개하는 쪽으로 디지털 마케팅 방향을 선회했다.
이를 위해 닛산은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 중 ‘어도비 익스피어리언스 매니저(Adobe Experience Manager)’, ‘어도비 애널리틱스(Adobe Analytics)’, ‘어도비 타깃(Adobe Target)’, ‘어도비 소셜(Adobe Social)’을 채택했다.
어도비 측은 “각 지역의 닛산 마케팅팀 및 제작팀 담당자들은 통합된 브랜드 에셋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해, 모바일, 소셜, 딜러 네트워크 등 다양한 디지털 채널을 통해 고객들에게 개인화된 커뮤니케이션을 전달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닛산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 부서의 디지털 총괄 책임자(CDO)인 델루 잭슨(DeLu Jackson)은 “디지털 채널은 오늘날의 고객들에게 자연스러운 선택”이라며 “우리는 닛산이 고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끄는 방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남아프리카와 인도를 비롯한 주요 성장 시장에서 3개 조직에 걸친 4개의 브랜드를 아우르는 새로운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론칭했다”고 말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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