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상장후 첫 주총...전동수 사장 “삼성 관계사 IT일류화에 총력”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지난해 11월 코스피상장에 성공한 삼성SDS가 13일 서울 잠실 본사에서 첫 주주총회를 열였다.
삼성그룹 지배구조에서 차지하는 삼성SDS의 역할을 고려했을 때 이날 주총은 시장의 관심이 높았지만 제무재표승인, 사내이사 선임 등 상정된 안건을 중심으로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주당 배당금은 전년대비 100% 늘어난 500원으로 확정됐다.
다소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시작된 주총은 사내이사로 선임된 박성태 삼성SDS 경영지원실장이 참석한 주주들에게 재차 감사 인사를 하는 등 화기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주총장에 참석한 주주들은 “삼성SDS가 어려운 시장환경에서도 무난한 경영실적을 달성했고, 또한 지난해 성공적으로 상장을 완료한 것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린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민단체의 주총 참석이 예상됐었지만 주총 진행과정에서 경영과 관련한 돌발 질문은 없었으며 또 일각에서 제기된 상속재원 마련 시나리오와 관련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SDS 대주주의 보유주식 매각 여부를 묻는 민감한 질의도 없었다.
4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주총에서 전동수 사장(사진)인사말을 통해 “2014년 전반적인 경기부진과 저성장이 지속됐고, 올해도 기업들이 IT지출에 소극적인 계획을 운영함에 따라 IT서비스업계는 여전히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전 사장은 “삼성SDS는 올해 창조적 혁신과 도전을 통해 차별화된 솔루션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사장은 “지난해 삼성SDS는 솔루션형 사업비중을 늘려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물류BPO 거점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성공적인 상장을 추진해 미래 성장을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지난해 매출 7조8977억원, 영업이익 5934억원의 경영성과를 달성했다”고 확정했다.
삼성SDS측은 올해 경영목표와 관련, 삼성 관계사들의 IT일류화를 지속 추진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지속혁신하겠다고 밝혔다.
관련하여 상암 센터 건립및 재해복구 시스템의 확충을 통해 IT인프라의 안정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솔루션을 공급해 삼성 관계사 IT환경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해외 현지에 최적화된 글로벌 R&D체제를 구축하고 현지 타깃 마켓팅활동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글로벌 경영전략도 공개했다.
<박기록 기자>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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