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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지역 특화 시스템에어컨으로 인도시장 공략 강화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5-02-26 15: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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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LG전자(www.lge.co.kr 대표 구본준, 정도현)가 26일(현지시각)부터 오는 28일까지 인도 방갈로르에서 열리는 공조전시회 ‘ACREX2015’에 참가해 시스템에어컨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고 밝혔다.

‘ACREX2015’는 세계 약 400개 업체가 참가하고 3만여 명이 관람하는 인도 최대의 냉난방 공조 전문 전시회다. LG전자는 실외기 부식을 최소화 한 ‘멀티브이4’, 외부 기온의 영향을 받지 않는 ‘멀티브이 워터4 쉘 앤 코일’ 등 다양한 제품을 공개했다.

LG전자 대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4는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기존 제품 대비 에너지효율을 약 20% 높여 인도에서 판매되는 시스템에어컨 중 에너지 효율(COP 4.79)이 가장 높다. 이 제품은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알루미늄 부식 현상과 물방울 맺힘 현상을 막아주는 코팅을 적용한 열교환기를 탑재했다. 외관 패널 등 주요 부품에 특수 코팅을 적용해 실외기 부식을 최소화하여 높은 성능이 유지되도록 설계했다.

멀티브이 워터4 쉘 앤 코일은 외부기온이 높을 경우 성능이 떨어지는 일반 실외기와 달리 냉각수로 컴프레서를 식혀 외부기온의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인 냉난방 공급이 가능한 제품이다.

‘멀티브이S’는 기존 제품 대비 설치면적을 50% 이상 줄여 좁은 공간에도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다. 토출구가 실외기 전면에 있어 고급 주택이나 중소형 상업시설에 모두 적합하다. 이 제품은 12마력 기준으로 실내기를 최대 20개까지 연결할 수 있다.

LG전자 이재성 시스템에어컨사업부장은 “고효율의 지역 특화 시스템에어컨을 지속 출시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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