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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24시간 후 사라지는 사진 메신저 ‘쨉(Zap)’ 출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5-01-13 1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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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다음카카오(www.kakao.com 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가 사진과 동영상 기반 모바일 메신저인 ‘쨉(Zap)’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쨉은 24시간 후 콘텐츠가 사라지는 메시징 서비스로 국내외에서 이미 선보인 바 있는 서비스들과 비슷하다. 문자가 아닌 사진과 영상 등의 미디어 소통에 익숙한 10대, 20대들의 커뮤니케이션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용자들은 별도의 앱을 사용하지 않고 쨉 대화방의 카메라 버튼으로 바로 촬영해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다. 카메라 버튼을 길게 누르면 최대 5초 분량의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댓글과 ‘좋아요’ 기능을 추가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요소도 갖췄다. 대화방에서 친구들과 나눈 사진 및 동영상은 24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사라지며 48시간 동안 활동이 없을 경우 대화방도 자동 삭제된다.

친구와의 1:1 및 단체 대화 외에 모든 사용자가 참여 가능한 테마방도 있다. 현재 ‘맛집탐방 생생먹방’과 ‘겨울 풍경’ 2개의 테마방이 운영되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바로 촬영해 바로 공유하는 쨉의 사진 기반 대화방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며 “10대, 20대 특유의 톡톡 튀고 창의적인 메신저 문화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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