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벤처 투자자-한국 스타트업 ‘한자리’
-미래부, 20일 Global Investors Forum in Seoul 개최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청담동 ‘더 클래스 청담’에서 싱가포르·일본·중국·대만 등의 투자자를 한자리에 모아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에 투자 유치 및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하는 ‘Global Investors Forum in Seoul’ 행사를 개최한다고 발혔다.
이번 행사는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지만 해외 투자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한정된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투자유치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고 국내 스타트업에 투자 의향이 높은 해외 투자자들에게는 국내의 우수한 스타트업을 소개, 새로운 사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싱가포르·일본·중국·대만 등 아시아 각국의 14개 현지 투자사와, 국내에 소재한 미국·일본 계열의 벤처캐피탈 7개사 등 21개 해외 투자사가 한 자리에 모여 한국 스타트업에 이목을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커플 SNS ‘Between’을 개발한 ‘VCNC’의 전략적 투자자로 화제를 모은 일본의 ‘DeNA’, 한국 스타트업 ‘viki’를 2000억원대에 인수한 일본의 ‘Rakuten Group’, ‘5rocks’ 등 국내 유망 벤처에 투자한 이력을 보유한 일본의 ‘Global Brain’ 등이 참여한다. 또한 싱가포르의 대표 엑셀러레이터 ‘JFDI’, 싱가포르 최대 미디어 그룹인 전략적 투자자 ‘Media Corp’, 중국의 대표 벤처캐피털중 하나인 ‘Gobi Partners’, 대만의 대형 벤처캐피털 ‘EMO’ 등 유망 투자사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가 사전 선발한 44개 회사가 발표 자료를 바탕으로 해외 투자사에 질의응답을 포함해 각 10분간 투자유치를 위한 심층 발표를 진행한다. 참석한 스타트업 중 희망 기업을 추첨하여 3분간의 요약 발표 기회를 부여하는 등 동 행사를 통한 해외 투자사와 국내 스타트업의 교류를 최대화 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지난 1년간 수행한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을 통해 구축한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가속화 하고자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국내의 준비된 스타트업이 해외 주요 투자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국내·외적인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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