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독일 일렉트로니카 2014 전시회 참가… 소재·부품 50여종 전시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LG이노텍은 11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부품전문 전시회 ‘일렉트로니카 2014(Electronica 2014)’에 참가, 최첨단 소재·부품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일렉트로니카는 전 세계 50개국에서 소재·부품 분야 2700여 기업이 참가하는 전문 전시회다. LG이노텍은 차량 전장, 스마트폰 등 IT기기,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에 탑재되는 50여종의 부품을 전시했다. LG이노텍은 전시관을 ▲오토모티브 ▲스마트 ▲에너지 3개의 체험존으로 구성했다. 오토모티브 존에서는 IT와 차량 부품의 핵심 기술을 융·복합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t System, ADAS)용 부품과 커넥티비티(Connectivity) 부품, 차량용 LED, 터치패널, 모터 및 센서 등을 전시했다.
ADAS용 부품 중 차량용 HD급 멀티뷰 카메라 모듈은 광각의 왜곡을 최소화한 고화소 영상으로 운전자가 정확하게 차량 주변을 볼 수 있도록 돕는다. 레이더모듈은 주야간, 우천 등 주행 환경에 관계없이 주변 차량의 거리와 속도를 정밀하게 측정해 충돌 예상 시 경고신호를 발생시켜 사고를 방지한다. 텔레매틱스(Telematics)용 3G·4G 모듈과 블루투스·와이파이(WiFi) 콤보모듈 등 커넥티비티 부품은 자동차와 이동통신 서비스, IT기기를 무선으로 연결해 사물인터넷(IoT)을 구현한다. 교통 정보 제공뿐 아니라 긴급 상황 발생 시 사고감지, 구조신호 등을 발신한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자동차 전후방 램프용 플렉시블 LED 면광원 모듈 ‘넥슬라이드(Nexlide)’와 차량용 LED패키지는 전조등, 후미등, 주간주행등(DRL, Daytime Running Light), 방향지시등, 계기판 등 용도별로 최적화된 디자인과 성능을 구현한다.
차량용 터치패널은 자동차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의 사용 편의성과 디자인 향상을 위해 입력장치인 터치패널을 평면, 곡면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최대 27인치 크기로 터치펜이나 장갑 착용 시에도 조작 가능하며 차량에 적합한 고내구성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브레이크잠김방지시스템(ABS)용 모터, 전자식차체자세제어시스템(ESC)용 모터, 전자식파워스티어링시스템(EPS)용 모터, 지능형 전조등 시스템(AFLS)용 모터, 조향장치용토크앵글센서(TAS) 등도 선보였다. 초정밀 소재·부품기술이 적용된 차량용 모바일 무선충전기, 열전모듈, 차량용 PCB도 전시했다.
스마트 존에서는 고성능 카메라모듈, 전자가격표시기(Electronic Shelf Label ESL), 플렉시블 터치스크린패널(TSP) 등을 선보였다. 2070만 화소 광학식 손떨림 보정(Optical Image Stabilizer OIS) 카메라모듈은 초정밀 모터 구동 기술과 광학 기술 등 핵심 기술을 융∙복합한 두께 6.1mm의 초슬림 제품이다. LG이노텍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전자가격표시기는 무선통신, 무선제어 기술 등을 기반으로 유통산업에 IoT를 구현하는 융·복합 제품이다. 전자가격표시기를 중심으로 매장 내 무선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성해 가격 변경, 재고 관리, 상품 홍보뿐 아니라 향후 LED조명제어, 위치기반서비스(Location Base Service, LBS), 매장 환경관리까지 가능하다.
에너지 존에서는 고효율, 고출력 LED패키지와 교류 구동방식(AC Direct) LED 모듈, 자외선(UV, Ultraviolet Rays) LED 등 용도에 따라 최적화된 조명용 LED 전체 라인업을 전시했다. 광시야각이 135도까지 확대된 LED패키지와 다운라이트용 교류 구동방식 LED모듈은 최적화된 광패턴 설계로 균일도(Uniformity)가 우수해 광품질을 중요시하는 유럽 고객에게 주목 받는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안전성과 효율성, 편의성을 높인 소재·부품을 선보임으로써 유럽시장 공략 속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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