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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6모션’ 세탁기 글로벌 판매 2000만대 넘어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4-11-04 17: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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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LG전자(www.lge.co.kr 대표 구본준, 정도현)는 4일 ‘6모션’ 세탁기가 글로벌 판매 20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6모션은 세탁통과 모터를 직접 연결한 LG전자 독자 기술인 DD(다이렉트 드라이브)모터의 정밀 속도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6가지 세밀한 손세탁 동작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세탁 및 헹굼 성능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킨 LG 세탁기의 대표 기술이다.

두드리기/주무르기/비비기/흔들기/꼭꼭 짜기/풀어주기 등 전통적인 손빨래 동작을 구현해 일정한 속도로만 회전하는 기존 세탁기와 차별화를 꾀했다. LG전자는 지난 2009년 10월 드럼세탁기를 시작으로 2010년 1월 전자동 세탁기에도 6모션 기술을 확대 적용했다. 2013년 10월 말 누적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했고 출시 5년 만인 이달 초 2000만대를 넘어섰다.

LG전자는 전 세계 160여 국가에서 6모션 세탁기를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러시아, 중국, 한국 등의 판매가 성장세를 견인했다. 지금까지 한국, 미국, 중국, 유럽 등지에서 ‘6모션’ 관련 150여 건의 특허를 출원 중이다.

LG전자는 세탁 성능 중심인 6모션에서 더 나아가 세탁시간과 에너지 사용량까지 줄인 기술로 발전시켰다. 기존 대비 평균 세탁시간을 20분 줄인 ‘터보워시(2012년, 미국)’, 세탁통 내 세 방향에서 강력한 물줄기를 골고루 뿌려주는 ‘터보샷(2013년, 한국)’ 등이 대표적이다.

LG전자 세탁기사업담당 이호 부사장은 “LG 세탁기 기술의 원동력인 DD모터를 기반으로 끊임없이 기술 진화를 거듭해왔다”며 “고객에게 사랑 받는 시장 선도형 제품을 통해 글로벌 세탁기 리더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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