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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대우’ 브랜드 도용한 업체에 소송 제기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4-10-21 18: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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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동부대우전자가 21일 ‘대우’ 브랜드를 도용한 홈쇼핑과 제조 업체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TV 사업에 재진출하는 상황에서 브랜드에 대한 재정립을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동부대우전자는 홈앤쇼핑과 대우디스플레이, 통신업체 에넥스에 대해 상표권 침해와 부정경쟁행위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업체는 지난 8월 대우디스플레이에서 만든 발광다이오드(LED) TV를 ‘대우 LED TV’로 표기해 홈앤쇼핑에서 판매한바 있다.

동부대우전자 TV는 그동안 출시가 계속해서 미뤄진 상태다. 최진균 부회장이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되면서 전략에 다소 수정이 가해졌다. 기본적인 콘셉트는 중저가 시장을 공략하는 합리적인 가격대이지만 디자인과 기능과 같은 전반적인 품질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화면크기는 32, 42, 50인치로 구성되며 조만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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