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UHD 콘텐츠산업 육성 본격 시동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국내 초고화질(UHD)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올포원(All-4-One) 글로벌 프로젝트 일환으로 UHD 콘텐츠 제작지원 프로그램 12편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포원 글로벌 프로젝트는 UHD 콘텐츠 산업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전사·TV홈쇼핑사가 공동으로 UHD 콘텐츠 제작 펀드(71억원 규모)를 조성해 방송사-제작사 등과 UHD 콘텐츠 제작 및 글로벌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민관협력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다.
미래부는 지난 4월 한국전파진흥협회 주관으로 UHD 콘텐츠 제작지원 공모를 통해 148편의 기획안을 접수, 전문가 심사를 통해 1차로 20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예고편 제작을 지원했다.
지난 6월 13일 예고편 제작결과물을 대상으로 2차 본 심사를 실시, 12편을 최종 선정했다. 해당 지원 프로그램들은 올해 말까지 제작을 완료해 내년에는 UHD 방송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가전사와 공동으로 지정 공모해 선정된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다큐멘터리 ‘新세계7대 불가사의’ 등 6편은 방송으로 송출될 뿐만 아니라 세계 가전매장에서 UHD TV 프로모션 영상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미래부는 올해 10월 프랑스 칸느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콘텐츠 마켓(MIPCOM)에 참가해 UHD 콘텐츠 공동 비즈니스 상담 등 판매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지난해에도 30만달러의 판매 및 2000만달러의 공동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또한 올해 12월에는 ‘제4회 International 3D/UHD Festival 2014’를 개최, 2014년 사업성과를 대내외에 확산시키고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UHD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제작 멘토링 워크숍을 통해서도 UHD 콘텐츠 산업을 적극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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