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자금세탁방지시스템 역량, 아태지역 국가에 소개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KoFIU)은 자금세탁방지 아시아/태평양 지역기구(APG), 세계은행과 합동으로 자금세탁방지 국제기준 이행평가 수검전략에 관한 워크숍을 28일부터 30일까지 외환은행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앞서 27일에는 아·태 지역 11개 우방국 37명을 초청해 우리의 자금세탁방지(FIU)시스템 구축경험을 전수하는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7일 개최되는 파트너십 프로그램은 국내 FIU 시스템 구축경험을 주로 아·태 지역 개도국들과 공유함으로써 이들의 자금세탁방지제도와 FIU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파트너십 프로그램 기간 중 참가자들은 국민은행을 방문해 우리나라 은행의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운영에 대해서도 견학할 예정이다.
이후 개최되는 워크숍에서는 ‘국가별 FATF(Financial Action Task Force) 국제기준 이행평가’(상호평가)에 대비한 성공적인 수검전략을 논의하고 상호평가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선 APG와 세계은행(World Bank)이 국제기준의 원칙과 주요내용을 강의하고 우리나라, 스페인 및 말레이시아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FATF 국제기준 이행평가의 기초인 ‘국가적 자금세탁/테러자금조달 위험평가’의 사례와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각국의 상호평가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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