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기획/IoT④] LGU+, 2배 빠른 업로드 강점…LTE오픈센터, 핵심
- 강종오 담당, “ALL-IP 사업구조, IoT 최적화”…中企 지원, 앞장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업로드까지 2배 빠른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곳은 80MHz폭 LTE 주파수를 갖고 있는 LG유플러스만의 강점이다.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은 이 차이를 부각시켜 줄 것이다.”
LG유플러스 서비스개발(SD)본부 기반서비스개발담당 강종오 담당<사진>는 LTE에서 LG유플러스 IoT 사업의 장점을 찾았다. LG유플러스는 통신 3사 중 LTE용 주파수 폭 80MHz를 보유하고 있다. LTE는 주파수 폭이 넓으면 속도가 빨라진다. 물론 이것이 장점이 되려면 LG유플러스가 예정대로 2.6GHz 주파수 40MHz폭에 대한 투자를 마쳐야한다.
강 담당은 “KT도 마찬가지지만 LG유플러스는 유무선을 합친 모든 네트워크를 인터넷기반(ALL-IP, 올아이피)으로 제공할 수 있다”라며 “대용량 데이터 전송에 최적화 된 기반시설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유무선이 분리된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LTE 주파수가 모자란 KT에 비해 효율적인 사업구조가 IoT 시대 주도자로 LG유플러스를 이끌 것으로 자신했다.
인터넷 기반으로 모든 사물을 연결해 정보를 교환하고 분석하고 소통하는 지능형 양방향 서비스가 IoT다. 사물통신(M2M)의 확장이다. M2M은 이동통신 네트워크만 썼지만 IoT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등 네트워크 구분이 없다.
LG유플러스는 LTE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가 IoT 사업의 핵심을 담당하고 있다. 이 센터는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자와 중소기업이 이용할 수 있다. ▲LTE 시험망 ▲서버 및 계측장비 등 무선통신테스트장비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 서울 상암동 LG유플러스 사옥에 있다. 80평 규모다.
강 담당은 “IoT는 다양한 분야 새로운 사업기회가 있기 때문에 통신사 혼자는 할 수 없다”라며 “생태계가 중요하고 이를 위해 LTE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의 활성화가 IoT 사업 성패를 좌우한다고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아이디어만 있으면 상용화 하도록 도와줄 수 있다”라며 “사람의 삶의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면 개발비도 LG유플러스가 부담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고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업계 최초로 선보인 LTE 기반 지능형 비행로봇도 LTE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의 작품이다. 세종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비행로봇팀과 넷코덱이 힘을 모았다. 드론을 통해 실시간 영상 중계를 하는 솔루션이다.
강 담당은 “스포츠 중계나 산악감시 등 다양한 행사에 사용할 수 있다. 이를 보안 서비스와 연결하면 실시간 항공 보안 솔루션이 되는 것”이라며 “통신사가 서비스를 만들어서 뿌렸던 것이 기존 사업이라면 IoT는 이처럼 각각의 사업자가 LG유플러스의 플랫폼 속에서 놀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IoT를 통해 가입자를 늘리고 관련 서비스 매출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인 셈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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