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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특허 257개 중소·중견 기업에 무상 양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4-04-14 15: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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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LG디스플레이가 자사 보유 특허를 중소·중견 기업에 무상 양도한다.

14일 LG디스플레이(www.lgdisplay.com 대표 한상범)는 한국산업기술진흥회(KIAT)의 ‘기술나눔 프로젝트’에 동참, 국내특허 141건과 해외특허 116건 총 257건의 특허의 소유권을 국내 중소·중견 업체에 무상 양도한다고 발표했다.

양도 대상 기술들은 최근 6년 이내에 등록된 우수 패밀리 특허로 합착, 검사, 세정 등 디스플레이 장비 분야 기술이 대거 포함돼 있다. 회사 측은 최근 3년 이내 등록돼 즉시 상용화 가능한 국내 및 해외 패밀리 특허가 약 70여건 포함됐다며 해외 진출을 꿈꾸는 중소· 중견 기업의 기술사업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KIAT는 기업들이 제출한 특허 활용 계획서를 기준으로 기술력 및 사업화 능력을 중점적으로 검토, 후보기업을 추천하며 최종적으로는 LG디스플레이가 확정한다. 특허 목록 및 상세한 기술설명은 KIAT 홈페이지(www.kiat.or.kr)와 국가기술사업화정보망(www.ntb.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정훈 LG디스플레이 IP(Intellectual Property)담당 상무는 “본 기술나눔을 통해 국내 중소·중견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들의 국내외 기술사업화 및 특허 포트폴리오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IAT의 기술나눔 프로젝트는 지난해 ETIR와 SK하이닉스도 참여한 바 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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