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LG전자 상대로 그래픽 특허침해 소송 제기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AMD가 LG전자를 상대로 그래픽 기술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MD와 자회사 ATI테크놀러지ULC는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에 LG전자가 자사의 그래픽 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소송을 제공했다.
AMD는 LG전자가 다중작업그래픽처리시스템(US7742053), 마이크로프로세서(US5898849), 유니버셜시리얼버스컨트롤러(US6266715), 백그라운드비디오제어(US6784879) 등 자사 특허 9건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상 제품은 LG전자의 스마트폰과 PC, TV, 가전제품 등이다.
AMD는 소장에서 “LG전자가 우리 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해당 제품을 미국 내에서 판매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아직 소장을 받지 못해 공식 입장을 밝히긴 어렵다”라고 말했다.
AMD는 PC용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판매하는 기업이다. 그러나 LG전자와는 거래 관계가 크지 않다. LG전자는 자사 PC에 전량 인텔 CPU만 탑재하고 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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