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보인 D4S는 니콘의 첨단 기술이 응축된 플래그십 모델로서 어떤 환경에서도 최고 수준의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필름 화면 크기(36×23.9mm)에 준하는 대형 이미지 센서인 유효 화소수 1623만의 니콘 FX포맷 CMOS 이미지센서(CIS)와 이미지 프로세서 ‘엑스피드4’를 탑재했다. 연소속도는 초당 11장이다.

전문 사진가를 위해 고급 멀티캡 3500FX 오토 포커스 센서 모듈을 기반으로 자동초점(AF) 알고리즘을 개선해 빠르고 정확한 AF 포착 및 추적 성능을 실현했다. 새롭게 ‘그룹 영역 AF’를 추가해 스포츠 선수나 움직임이 다양한 동물 등 예측할 수 없는 피사체도 정확하게 초점을 잡을 수 있다.

상용 감도는 ISO 100부터 ISO 2만5600까지이며, 확장 시에는 저감도 ISO 50부터 고감도 ISO 40만9600 상당까지 증감이 가능하다. 확장 시 고감도 ISO 40만9600은 현재까지 출시된 디지털 카메라 중 최고 성능이다.

동영상 촬영도 다양한 환경에서 고품질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한층 강화됐다. 풀HD 동영상을 최대 29분 59초 연속 촬영할 수 있는 ‘디무비’를 탑재했다. 니콘 FX 포맷 DSLR 카메라 최초로 1920×1080 해상도에 초당 60프레임을 지원해 보다 부드러운 영상을 담을 수 있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야마다 코이치로 대표는 “D4S는 100년 가까운 기간 발전해 온 니콘의 최첨단 기술이 응축된 현존하는 최고의 성능과 완성도를 갖춘 DSLR 카메라다”라며 “최대 ISO 40만9600까지 확장 가능한 최고 수준의 감도 성능, 한층 개선된 AF 기능 등 어떤 환경에서도 고품질의 사진과 영상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도록 설계된 D4S는 프로 사진가를 충분히 만족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