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블레스’ 첫 테스트 앞둬…“예술적 대작 자신”
- 오는 20일 첫 테스트 시작…23레벨까지 콘텐츠 공개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네오위즈게임즈가 야심작 ‘블레스’를 공개했다. 블레스는 현재 자회사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대표 최관호)가 개발 중이며 관련 인력만 150여명이 매달린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프로젝트 개발을 시작한 지 약 4년만에 오는 20일 첫 테스트(CBT)를 앞뒀다.
6일 네오위즈게임즈(www.neowizgames.com 대표 이기원)는 서울시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MMORPG ‘블레스’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콘텐츠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최관호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 대표는 “RPG 유저들이 자취를 감춘 것은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최신 MMO게임이 기대와 관심을 만족시켜주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척박한 풍토에서 게임업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예술적 대작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고 블레스의 완성도에 자신감을 보였다.
최 대표는 블레스를 가리켜 ‘살아있는 세상’이라고 강조했다. 고품질의 3D그래픽 효과는 물론 10개 종족과 2개 진영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대서사 구조의 시나리오 전개, 다양한 전투 콘텐츠 등이 결합돼 새로운 게임 속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선 블레스의 3D그래픽 품질은 최신작인 만큼 업계 최고 수준이다. 이날 공개한 프로모션 영상은 실제 게임 구동 영상을 모아서 제작됐다. 권장PC사양은 CPU i5 760(쿼드코어), 램 4GB, 그래픽카드 GTX460이다. 이 수준이면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으로 사양 최적화 작업은 출시 전까지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이용자는 2개 진영에 포진한 총 10개 종족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정 재료 모아오기 등의 의미 없는 퀘스트(임무)는 배제하고 자신이 선택한 캐릭터의 배경부터 진영 내부의 음모와 배신, 대륙 간의 전쟁 등의 서사를 중점으로 퀘스트를 수행하게 된다.
이에 대해 한재갑 블레스 총괄 디렉터는 “재미없는 퀘스트는 빼자”, “읽지 않아도 스토리 전달이 되게 하자”라며 블레스의 게임 전개를 설명했다.
블레스의 전투는 타깃팅(자동조준)을 기반으로 하되 버서커, 어새신과 같은 범위공격 형태의 직업은 논타깃팅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또한 같은 스킬을 계속 강화하기 보다는 다양한 스킬을 전투에 맞게 구사할 수 있도록 게임 내에서 스킬 덱(조합)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번 1차 테스트는 23레벨까지 콘텐츠가 공개되며 15~17시간을 즐길 수 있다. 양 진영 중 우니온의 3개 종족, 4개 직업을 먼저 선보인다. 테스트 참가 신청은 오는 16일까지 공식 홈페이지(bless.pmang.com)에서 진행된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블레스는 네오위즈게임즈의 개발 노하우가 총 집결된 고퀄리티의 MMORPG로 이미 중국, 대만의 선수출이 성사되는 등 해외에서도 기대감이 높은 상태”라며 “블레스가 네오위즈게임즈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MMORPG 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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