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PC, 네이트온 제쳐…이용자수 1위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국민 모바일 메신저로 자리 매김한 카카오톡이 PC 플랫폼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수년간 PC 메신저 1위에 올랐던 네이트온을 순이용자수(UV)로 제쳤다.
22일 카카오(www.kakao.com 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는 카카오톡 PC가 PC용 메신저 중에서 순이용자수(UV)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PC는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PC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 서비스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안클릭이 발표한 2014년 1월 셋째주 인스턴트 메신저 로그인 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톡 PC가 네이트온을 소폭 앞서며 순이용자수 1위에 올랐다. 작년 10월 마지막주부터는 평균 이용시간 부문에서 1위를 유지 중이다. 카카오톡 PC의 현재 다운로드수는 1700만건에 달한다.
이에 대해 카카오는 사용자 의견을 반영한 발 빠른 업데이트와 PC환경에서 필요한 파일 전송 기능, 보안 기능 강화, 엑셀창을 닮은 스킨 등을 카카오톡 PC의 인기 이유로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보내주는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용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서비스를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각종 쇼핑정보, 영화 개봉일, 신제품 출시일 등의 이벤트를 캘린더 형태로 한 곳에 모아 보여주는 ‘플러스캘린더’의 정식 출시에 이어 소비자에게 유익한 브랜드 정보를 PC 바탕화면에서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리치팝’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리치팝 서비스는 카카오톡PC 로그인시 하루 한 번 그 날의 브랜드 혜택을 보여주는 서비스다. 회사 측은 PC 환경에서 카카오톡 사용자와 브랜드를 연결하는 또 하나의 신개념 마케팅 채널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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