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개인정보 유출 정신적 피해도 보상하겠다”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KB국민카드가 이번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피해자가 입은 정신적 피해에 대해서도 보상을 검토하고 있다.
20일 국민카드는 개인정보 유출 경과와 대응 방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카드측은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인한 정신적 피해가 인정될 경우 별도의 보상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일정기간 마케팅(텔레마케팅, 문자메시지 발송) 업무를 중단하고 해당 인력을 피해예방센터와 상담파트로 전환 배치할 계획이다. 관련 업무에 투입된 인력은 총 1380명이다.
국민카드는 이를 통해 피해자들이 신속하고 원활한 사고피해보상신고 접수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카드재발급 등의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KB국민카드 영업점의 경우 근무 시간을 연장한다.
회사측은 2차 피해 발생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피해 예방과 고객 불안 해소를 위해 일정기간 문자메시지 서비스 무료 제공, 희망 고객에 대한 카드 재발급 조치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일각에서 제기된 유출정보 확인 서비스에 대한 보안 취약점도 지난 해소했다. 주민번호 입력만으로 유출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던 방식에서 주민번호와 함께 공인인증서·휴대전화·화신용카드 인증 방식을 적용했다.
한편 지난 19일 18시 기준 카드재발급 신청은 1195건, 카드 해지는 5094건으로 집계됐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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