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오라클(www.oracle.com)이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위한 엔지니어드 시스템 ‘엑사로직 엘라스틱 클라우드 X4-2’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전 버전에 비해 컴퓨팅 집적도와 구축 옵션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제품에 통합돼 있는 오라클 썬 서버 X4에는 12 코어 인텔 제온 프로세서 E5-2697 버전 2를 탑재해 각 서버 노드마다 50% 향상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단일 랙에서 720개의 프로세서 코어, 7.5테라바이트(TB) 메모리, 24TB SSD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운영체제는 리눅스 솔라리스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ZS3 시리즈 스토리지를 통합시켜 용량도 33% 늘렸으며 베어메탈, 탬플릿 기반 가상화 및 서비스형 인프라(IaaS) 등 단일 랙에 다양한 구축 아키텍처로 통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오라클 VM 서버와 오라클 버추얼 어셈블리 빌더(Oracle Virtual Assembly Builder)를 통해 가상화된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을 기존의 물리서버 환경과 거의 동일한 성능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