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가트너 “2020년 IoT 기기 260억대 이를 전망”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12-16 16: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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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가트너는 16일 PC와 태블릿, 스마트폰을 제외한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기기가 2009년 9억대에서 2020년에는 약 30배 증가한 260억대에 이를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피터 미들턴 가트너 책임연구원은 “2020년이 되면 사용 중인 스마트폰, 태블릿, PC의 대수는 73억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IoT는 대략 260억 대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프로세서 가격이 1달러 이하로 떨어지는 등 2020년에는 부품 가격이 현저히 하락해 인터넷 연결은 기본 기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단순한 제품부터 복잡한 기기까지 모두 인터넷 연결을 기반으로 원격조정, 모니터링과 센싱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IoT는 하드웨어 자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및 사물과 관련된 정보 서비스를 모두 포함한다. 가트너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모두 IoT 공급업체로 분류하며 2020년 IoT 공급업체들의 관련 수익이 3,00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이로 인해 창출되는 세계 경제적 부가가치는 1조90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가트너는 관측했다. 제조(15%), 헬스케어(15%), 보험(11%) 등이 IoT 채택을 주도하는 산업이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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