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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엠엔소프트, 러시아 블랙박스 시장 공략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12-12 16: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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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현대엠엔소프트(www.hyundai-mnsoft.com 대표 유영수)는 12일 최근 동유럽 최대 시장인 러시아를 비롯해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 온오프라인 단일 유통망을 구축하고 해외수출용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등 차량용 영상기록장치(블랙박스) 시장 본격 진출에 나섰다고 밝혔다.

현대엠엔소프트가 블랙박스 해외 수출에 나선 것은 중국에 이어 러시아가 두 번째다. 이번 러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현대엠엔소프트는 러시아 및 CIS 지역 전역에 IT, 모바일, 전자 등 분야에서 프리미엄급 제품을 취급하는 대형 전문유통업체와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국내와 동일한 ‘소프트맨’ 브랜드의 블랙박스 신규 모델을 주요 온라인 마켓 채널과 오프라인 유통 체인점에 순차적으로 입점 시킬 예정이다.

현대엠엔소프트는 러시아 및 CIS 지역에 연내 블랙박스 R351DG를 비롯 2~3개 모델로 라인업을 확대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 내년에는 현지 시장에 맞춰 프리미엄급 블랙박스 제품 군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러시아 및 CIS 지역의 블랙박스 시장은 동유럽 최대인 연간 200만대 규모로 우리나라 블랙박스 시장과 비슷한 규모다. 매년 20% 이상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지금까지는 중저가 위주의 블랙박스 제품들이 주류를 이뤘으나 최근 프리미엄급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한편 현대엠엔소프트는 최근 중동 지역에 대해 소규모 선적에 나서는 등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현재 중국, 동남아, 유럽, 북미 등을 중심으로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스피드나비’ 등을 수출하고 있으며 향후 수출 지역을 중남미 등 해외 지역으로 다변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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