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독일 인피니언이 전력 반도체 분야에서 10년 연속 세계 1위 시장 지위를 지키고 있다.
5일 인피니언은 시장조사업체 IHS의 조사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11.8%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2위 업체는 도시바(7.1%) 3위는 미쯔비시(6.9%)였다.
인피니언의 시장점유율은 2011년 12%에서 작년에는 소폭 줄었다. 그러나 2위 업체와의 격차는 4.7%로 2011년 3.8%포인트 대비 더욱 확대됐다.
지난해 전력용 반도체 총 시장 규모는 150억달러로 전년대비 16%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용 반도체는 전기 에너지를 변환하거나 전기 장비, 기계, 시스템을 제어해야 하는 모든 시스템에 필요한 제품이다.
라인하드 플로스 인피니언 최고경영자(CEO)는 라인하드 플로스(Reinhard Ploss) 박사는 “전력 반도체는 인피니언의 사업에서 매우 중요한 분야로 지난해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며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제품 혁신과 시스템 솔루션 등 가능한 모든 측면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