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아리스타네트웍스(이하 아리스타)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확장성을 위한 신규 스위치 제품군인 ‘아리스타 7050X’을 22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아리스타는 우수한 네트워크 가시성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인 패스 트레이서(Path Tracer)와 맵 리듀스 트레이서(Map Reduce Tracer)도 함께 선보였다.
새롭게 출시된 아리스타 7050X는 2.56Tbps 스위칭 용량의 10GbE 128포트 장비로, 7050QX-32와 7050SX-128 두 모델로 구성된다. 각각 96포트 1/10GbE +8포트 40GbE, 32포트 40GbE을 와이어 스피드로 제공한다.
이 시리즈는 고집적 10G 및 40G 스파인·리프 클라우드 네트워크 환경에 이상적인 제품으로, 소형 1~2랙 유닛 폼팩터, 초저지연(로레이턴시)과 VXLAN·NVGRE 기능 및 고효율의 전력을 갖췄다.
아리스타는 전 제품에 일관되게 유지해온 단일 바이너리 이미지인 EOS(Extensible Operating System)와 네트워크 운영의 단순화를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리스타 7050X 시리즈는 초소형 폼팩터에서 10GbE와 40GbE의 유연한 조합을 지원한다.
고정형 모듈러 스위치인 아리스타 7000시리즈와 구성할 경우, 로레이턴시 리프·스파인 네트워크에서 최소 10만개 이상의 10기가비트 이더넷 서버로 확장을 제공하며 네트워크 상태 예측 및 애플리케이션의 일관된 성능과 모니터링을 보장한다. 또 L2, L3 다중 설계 옵션과 개방형 표준에 대한 지원으로 네트워크의 유연성, 확장성 및 전방위 가상화 구현을 최대화 한다.
존 벤슈어 CGG IP아키텍처 어드바이저는 “새로운 아리스타7050X는 전례 없는 1RU 저전력 패키지 스위치 용량을 제공한다”며 “아리스타의 안정성과 기술력의 핵심인 EOS는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끊임없는 요구조건에 부응하며 복잡한 데이터 처리를 위한 네트워크의 확장성 면에서 매우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번에 함께 선보인 패스 트레이서와 맵 리듀스 트레이서는 아리스타 EOS의 특징인 개방형, 표준기반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네트워크 환경에서 가시성을 제공하는 네트워크 감시·추적 애플리케이션이다.
새로 출시된 네트워크 트레이서 애플리케이션은 아리스타 EOS 전 제품군의 네트워크 상태 측정 및 가상화 기능을 더욱 보완했다.
이 중 패스 트레이서는 L3 ECMP(Equal Cost Multi-Path Routing)에서 사전 탐지기능 및 로깅, 수집된 정보에 반응할 수 있는 단말기간의 가시성을 제공한다.
맵 리듀스 트레이서는 빅데이터 애플리케이션과 직접 연결된 네트워크 노드 사이의 상관 관계을 통한 장애 탐지 및 트러블슈팅, 성능 조율을 지원한다.
아리스타의 EOS는 고객과 파트너가 직접 컨트롤러 API(애플리케이션프로그램인터페이스)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한다. 이러한 컨트롤러의 중심 접근은 고객과 SDN 관련 기술 파트너들의 프로그램기반 네트워크 자가치유가 가능한 ‘토탈 에코시스템’을 제공한다.
아리스타측은 “아리스타 7050X 스위치의 보다 강화된 네트워크 트레이서 및 VXLAN과 같은 캡슐화 기술 툴셋을 통해 물리적, 가상의 워크로드를 위한 ‘아리스타 유니버셜 네트워크 아키텍쳐’ 기반의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