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의원 “포털사이트, 자살조장 정보 모니터링 강화해야”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등에 자살조장 정보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기현 의원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는 2011년부터 2013년 8월까지 522건의 자살조장 정보에 대해 삭제명령 등의 시정조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시정조치는 2011년에 12건으로 집계됐으나 2012년엔 전년대비 20배가 넘는 249건, 2013년에는 8개월만에 261건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등 포털사별 자살조장 정보 시정요구 현황을 살펴보면 2011년도 8건에서 2012년도 120건으로 15배 급증했다. 네이버는 2012년도 전체 120건 중에 64건으로 53%를 차지했으며 2013년도 전체 86건 중 73건으로 84% 이상을 기록했다.
김기현 의원은 “최근에는 자살조장 카페보다는 단순 신변토로 카페에서 ‘댓글로 같이 자살하자’는 글이 게시되는 등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자살조장 정보에 대한 중점 모니터링을 강화해야하며 대형 포털의 자정 노력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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