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는 2014년 3월 6일부터 8일까지 국내에서 최초로 ‘2014 사물인터넷 세계포럼(이하 IoT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또는 만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으로도 통용하는 기술은 가전제품, 전자기기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원격검침, 스마트홈, 스마트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물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술을 뜻한다. 미국 벤처기업 코벤티스가 개발한 심장박동 모니터링 기계, 구글의 구글라스, 나이키의 퓨얼 밴드 등도 이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IoT포럼의 목적은 세계 사물인터넷 업계의 새로운 지평선을 펼치기 위해 최첨단 관련기술 및 실무적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것이라고 IEEE는 설명했다.
국내외 사물인터넷 관련 업계, 학계, 공공기관, 언론 등 관계자들을 초청해 사물인터넷에 대한 혁신, 경험, 프로토타입,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의견을 교류할 계획이다.
한편, IoT포럼 준비위원회는 10월 11일까지 사물인터넷 적용, 기술, 사회적 영향 등 관련 논문을 접수 받고 있다. 논문 접수는 오는 11일까지 IoT포럼 홈페이지 논문 접수 메뉴(http://sites.ieee.org/wf-iot/call-for-papers/)에서 할 수 있다.
이번 IoT포럼 준비위원회는 로버트 미네르바(Robert Minerva) 텔레콤 이탈리아 미래센터 국장을 의장으로, 이재용 한국통신학회장 겸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를 부의장으로 출범했다. IEEE 통신학회, IEEE 컴퓨터학회, IEEE 소비자가전학회, IEEE 미래방향위원회, IEEE 신뢰성학회, IEEE 신호처리분과, IEEE 기술사회영향학회 등 IEEE 산하 조직들과 한국통신학회 공동후원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