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퍼네트웍스는 최근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전문업체인 구아부스(Guavus)와 협력해 최근 차세대 빅데이터 분석 및 네트워크 인텔리전스 솔루션인 ‘주니퍼 주노스 네트워크 애널리틱스’를 개발, 출시했다.
주니퍼 주노스 네트워크 애널리틱스 솔루션은 구아부스의 ‘애널라이즈 퍼스트(Analyze First)’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지원된다. IP 및 MPLS 네트워크 트래픽 패턴을 통해 네트워크 움직임(behavior)에 대한 심도 높은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활용해 통신사업자가 라우팅 네트워크 자산을 최적화하고 매출 기회를 증대시키는 동시에, 기존 고객 기반을 강화하고 신규 고객을 늘릴 수 있도록 해주는 중요한 툴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통신사 네트워크 분석 활용에 최적화
통신사업자 네트워크는 수많은 데이터를 전송한다. 다이나믹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급증, 모바일 디바이스 사용 증가, 네트워크상의 데이터가 폭증하면서 데이터는 매일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환경은 통신사 라우팅 인프라에서 네트워크 데이터를 추출해 심층적 정보를 파악, 이를 중요한 비즈니스 결정에 활용해야 할 필요성을 증대시킨다.
지금까지는 얼마나 많은 데이터가 서비스 제공업체 네트워크에서 생성되는지는 명확히 알 수 없었다. 만일 글로벌 IP 백본에서 매일 200억 넘는 레코드를 창출하고, 1테라바이트의 로디스크의 양을 만드는 환경이라면, 이 모든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해 적시에 통찰력을 얻는 것은 무척 어렵다.
라우터 네트워크 내부의 데이터를 캡처하고 분석하는 프로세스는 대단히 복잡하고 힘든 작업이다. 이에 대한 확장성도 지원되지 않았다.
주니퍼네트웍스는 ‘주노스 네트워크 애널리틱스’를 발표하면서 서비스제공업체들에게 빅데이터 기술을 제공, 운영자들에게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통찰력은 네트워크에서 상호작용하는 방식에서부터 트래픽이 미치는 영향, 장애 등을 거의 실시간으로 전달함으로써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통신사 고객이 자사 네트워크에서 더 큰 수익성을 이끌어내고, 손쉬운 데이터 검사(query data)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동시에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해준다.
‘비즈리플렉스’와 ‘넷리플렉스’로 구성
주노스 네트워크 애널리틱스 솔루션은 강력한 분석 엔진과 뛰어난 비주얼 대시보드가 결합돼 커스터마이즈된 그래픽, 통계 자료, 드릴다운(drill-downs) 메뉴와 함께 네트워크에 대한 심도 높은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 5월 출시, 국내 공급을 시작할 예정인 ‘주노스 네트워크 애널리틱스’는 비즈리플렉스(BizReflex)와 넷리플렉스(NetReflex)로 구성된다.
‘비즈리플렉스’는 비즈니스 의사 결정자가 고객, 업계 동료, 잠재적 고객들이 네트워크 활용 정보를 수집해주는 네트워크 분석 엔진 및 대시보드다.
이 툴은 에지와 코어 라우터에서 정보를 추출하고 분석함으로써 사업자가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적절한 부가 서비스와 유료 서비스에 따라 분할관리 할 수 있도록 해준다.
통신사업자는 이를 통해 수익을 최적화하고 고객 기반을 강화할 수 있다. 또 보다 효율적인 방식으로 가치가 큰 잠재고객들을 발굴하고, 신규 고객을 영입할 수 있다. 이러한 귀중한 정보를 통해 매출 기회를 늘리고 서비스 향상 및 차별화를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 주니퍼측의 설명이다.
‘넷리플렉스’는 네트워크 설계자와 운영 담당자에게 IP 및 MPLS 네트워크에 대한 자세한 트래픽 트렌드와 분석 현황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네트워크상의 트래픽 패턴을 통해 파악할 수 있는 것 보다 훨씬 다양하고 심층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통신사업자는 정보를 기반으로 한 의사 결정 및 네트워크 효율성 향상을 실현할 수 있으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단순하게 말하면, ‘비즈리플렉스’는 비즈니스와 매출 성장에 기여하고 ‘넷리플렉스’는 효율적인 네트워크 계획을 세울 수 있게 지원해 비용 절감 효과를 얻도록 지원한다.
한편, ‘주노스 애널리틱스’는 주니퍼 라우팅 플랫폼 외에도 타사 라우터에서 플로우 데이터와 라우팅 테이블을 추출할 수 있다.
아누쿨 라크히나(Anukool Lakhina) 구아부스 설립자 겸 CEO는 “우리 솔루션은 비즈니스 정보가 제공되는 속도와 범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킴으로써 네트워크로부터 생성되는 데이터 가치에 날개를 달아준다. 이를 통해 더욱 스마트한 비즈니스 의사결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주니퍼네트웍스와 협력해 고객이 기존 IP/MPLS 자산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해주는 네트워크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효율적인 네트워크 운영과 비용 절감, 매출 증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
로버트 크론 (Robert Krohn), 주니퍼 네트웍스 에지 소프트웨어 사업부 수석 부사장은 “주노스 네트워크 애널리틱스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거의 실시간에 가까운 정보를 통신사업자에 제공한다”며 “이러한 정보는 고객의 필요에 따라 확장 가능하며, IP 및 MPLS 네트워크에 대한 종합적인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