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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시스코, 만물인터넷(IoE) 활성화 공동 협력

이유지 기자
- 공동연구협약 체결…창업 인큐베이션 지원, 아키데미 설립 등 추진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기주)이 시스코와 협력해 만물인터넷(IoE) 활성화 방안 모색에 나섰다.

KISA는 이를 위해 30일 시스코와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하고, IoE 활성화를 위한 기초연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만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은 포스트 스마트 ICT 시대의 패러다임으로 사람과 사물, 공간이 인터넷 생태계로 편입되는 것을 의미한다. 무선과 모바일, 센서 등을 활용해 컴퓨터와 휴대폰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것을 넘어 다양한 사물과 사람, 데이터, 프로세스 등 모든 것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개념이다.

핵심요소로는 빅데이터, M2M(사물통신), IoT(사물인터넷), HTML5, 웹 애플리케이션을 들 수 있다.

KISA와 시스코는 앞으로 IoE 분야 활성화를 위해 ▲IoE 분야 창업 인큐베이션 지원 ▲교육·컨설팅 아카데미 설립 ▲해외진출 방안 등에 대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는 실질적으로 실행 가능한 다양한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번 주에 우선 KISA는 ‘미래 IoE 활성화 방안 연구(가칭)’ 과제를 발주한다. 시스코와 공동 출자해 진행하는 이 과제는 3개월 동안 수행하게 되며, 한국에 맞는 IoE 활성화 모델 등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KISA는 설명했다. 

송윤호 KISA 인터넷진흥본부장은 “2022년 세계 만물인터넷 시장이 14조4000억달러로 예상되는 잠재성 높은 분야인 만큼 이번 공동연구협약을 통해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신시장 개척과 창조적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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