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지난 4일 화재가 났던 SK하이닉스의 중국 우시 공장이 내달 초부터 정상 가동에 돌입한다. 또 11월 중에는 사고 전 수준으로 완벽 복구하는 것이 목표라고 회사 측은 발표했다.
13일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가동 중단된 라인의 손상된 공기 정화시설과 클린룸내 시설 점검, 복구를 10월초까지 완료하고 정상 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단계적으로 가동률을 높여 11월 중에는 사고 이전의 정상가동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D램의 수급차질 최소화를 위해 본사의 D램 생산을 증대시키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낸드플래시 생산의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지난 8일 화재 피해가 없었던 절반 가량의 생산라인 조업을 재개한 바 있다. 아울러 본사 전문 기술 인력 다수를 투입했고, 협력사와 함께 24시간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화재 이전까지 세계 D램 시장에서 약 3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중국 우시 공장과 경기도 이천 공장에서 D램을 생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