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LG디스플레이, 인텔 WiDi 지원 모니터 LCD 패널 개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09-09 14: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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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LG디스플레이(www.lgdisplay.com 대표 한상범)는 인텔의 무선영상전송기술인 WiDi(Wireless Display)를 지원하는 23.8인치 풀HD 모니터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9일 발표했다.

신제품은 WiDi 수신에 필요한 핵심칩을 LCD 모듈에 직접 내재화해, 모니터 제조사들이 보다 쉽게 관련 기능을 탑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텔 WiDi 기술은 노트북이나 PC의 화면을 무선으로 TV나 모니터와 같은 디스플레이에 뿌려주는 기술이다.

TV의 경우 스마트TV가 등장하면서 WiDi를 지원하는 제품이 많아졌으나 가격에민감한 제품군인 모니터는 비용문제로 채택율이 높지 않았다. WiDi 기능을 지원하는 모니터는 일반 제품 대비 20~30% 정도 높은 가격으로 판매됐다.

LG디스플레이의 IT/Mobile 상품기획담당 김상열 상무는 “이번 LG디스플레이의WiDi 통합지원 LCD 제품 개발로 진정한 N스크린 시대가 한층 가까워졌다”며, “LG디스플레이는 인텔과 더욱 공고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주요 글로벌 고객사들과 함께 무선디바이스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의 23.8인치 WiDi 통합지원 모니터용 LCD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될 인텔개발자포럼(IDF, Intel Developer Forum)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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