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내년 7월까지 전국 광대역 LTE서비스” …“요금 인상 없다”
- LTE vs LTE-A, 속도 차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150Mbps라더니 아니지 않냐는 고객 불만 알고 있다. 해소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최소 얼마는 제공하겠다는 것은 변수가 워낙 많아 어렵다.”(SK텔레콤 박인식 사업총괄)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를 빨리 까는 것에 중점을 둬서 최적화가 부족했다. 롱텀에볼루션(LTE)과 LTE-A 속도 차이는 일정 수준 나게 돼 있다. 최적화에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다.”(SK텔레콤 권혁상 네트워크부문장)
“LTE, LTE-A, 광대역 LTE 등 통신 3사가 마케팅 차원에서 하는 얘기가 소비자에게 혼란 있을 수 있다. 광대역 LTE-A라는 용어도 LTE-A가 대세가 되니 여기에 편승하려는 용어다.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더 좋은 상품과 서비스가 구분이 될테고 이를 제공하는 사업자로 고객이 몰리지 않을까 생각한다.”(SK텔레콤 장동현 마케팅부문장)
5일 SK텔레콤은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LTE-A 고도화 계획과 광대역 LTE 상용화 시기 등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SK텔레콤 주요 임원들은 논란이 됐던 LTE-A 품질 문제에 대해 해명하는 한편 연내 광대역 LTE를 상용화 하겠다고 밝혔다. LTE-A 속도가 LTE보다 떨어지는 문제에 대해서는 최저 속도는 보장치 못하지만 조속한 시간 안에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인식 SK텔레콤 사업총괄은 “광대역 LTE를 연내 수도권에서 내년 7월 전국에서 제공할 것”이라며 “경쟁사가 보조금 등 공세적 시장 경쟁을 촉발하더라도 건전한 시장 경쟁 규칙이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역설했다.
권혁상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기존 800MHz 전국망 수준으로 1.8GHz 광대역 LTE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올해 투자비는 이미 연초 발표한 투자비에 포함돼 있으며 내년 예산은 올 연말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이 광대역 LTE를 상용화 하게 되면 SK텔레콤은 2배 빠른 LTE 서비스를 LTE-A와 광대역 LTE 두 가지로 제공하게 된다. LTE-A와 광대역 LTE 최고 속도는 LTE-A폰을 구입한 사람만 누릴 수 있지만 100Mbps까지 광대역 LTE 속도는 작년 하반기 이후 출시 스마트폰 구매자도 혜택을 볼 수 있다.
KT가 900MHz 주파수로 LTE-A를 1.8GHz로 광대역 LTE를 제공키로 발표한 것에 대해서는 물음표를 달았다.
권 부문장은 “KT가 900MHz로 LTE-A를 한다고 하는데 실제 네트워크를 깔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라며 “사실상 KT는 광대역 LTE이고 LG유플러스는 LTE-A인데 연말이면 SK텔레콤은 30MHz폭을 LTE에 활용한다. 내년 7월이면 30MHz를 LTE 전국 단위 서비스를 하는 유일한 사업자다”라고 SK텔레콤이 속도 경쟁에서 우위에 올라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LTE 속도 경쟁이 요금인상으로 이어지지 않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기우라고 단언했다. 절대적 가격 인상은 없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이다.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현재 요금인상 계획은 전혀 없다”라며 “데이터를 많이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노력을 하는 것이지 물리적인 인상을 하겠다는 것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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