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2013] ‘삼성·LG 덤벼라’ 밀레 미래지향적 생활가전 대거 공개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밀레(www.miele.de 공동회장 라인하르트 진칸)는 오는 6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2013’에서 친환경과 스마트에 초점을 맞춘 생활가전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2단계 액체세제 자동투입시스템인 ‘트윈도스’와 캡슐세제 투입 장치인 ‘캡슐도스’를 장착한 허니컴 드럼세탁기, 에너지효율을 높인 히트펌프 허니컴 의류건조기를 최초로 공개한다. 디자인과 사용자의 편의성을 중심으로 제작된 밀레 빌트인 ‘G6000(식기세척기, 커피 머신, 냉장고) 시리즈’도 소개한다.
G6000 시리즈는 6.5리터의 물로 14인용까지 세척이 가능한 친환경 식기세척기와 컵을 인식해 디스펜서의 높낮이가 자동 조절되는 컵 센서를 장착한 커피 머신이 포함됐다. 단시간 내 많은 스팀을 분사하는 오븐, 각 수납 칸마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탑재한 냉장고 등 유럽 주방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스마트 생활가전도 대거 소개한다.
밀레는 태양에너지를 전력으로 활용해 의류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주방에서 자주 사용하는 제품과 연결해주는 친환경 에너지관리 시스템 영역을 확대하고 미래지향적인 첨단 생활가전의 방향성을 확고히 제시할 계획이다.
‘밀레 에너지 관리 시스템’은 가정에서 비축해 놓은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생활가전에 적용시키고 사용자의 환경을 배려한 기능을 도입했다. 최대 80~90% 가량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드럼세탁기, 의류건조기, 식기세척기 공개에 가장 큰 비중을 뒀다.
특히 식기세척기에 적용된 ‘솔라세이브 세척 프로그램’은 별다른 가열장치 없이 태양광을 이용, 물을 직접 가열해 작동되며 식기세척기 내부에서 추가로 물을 가열하지 않아도 최소 45도로 가열된 급수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기존보다 90% 이상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솔라세이브를 내장한 밀레의 전 가전제품은 유럽 최고 에너지효율 등급인 ‘A+++’를 받았다. 제품에 따라 ‘에코피드백’을 통해 사용자가 전기사용량을 수시 점검할 수 있다.
먼저 밀레는 IFA2013에서 ‘파워 워시 시스템’과 트윈도스, 캡슐도스를 도입해 세탁력은 높이고 세탁 시간은 줄인 허니컴 드럼세탁기 ‘W1’ 시리즈를 선보인다. 파워 워시 시스템은 섬유의 종류에 따라 알맞은 드럼의 작동리듬과 회전속도로 세탁물이 드럼 표면과 밀착되는 것을 돕는다. 물살의 추가 분사를 통해 드럼 내부 중앙에 터널 형태의 물살로 세탁물에 세제 성분을 고르고 빠르게 스며들도록 했다.
‘T1’ 의류건조기 시리즈는 유럽 에너지효율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으며 물을 태양열로 가열해 전기로 축적하는 친환경 방식을 채택했다. 드럼 내부에서 고온의 스팀 분사를 통해 섬유 주름을 효과적으로 잡아주며 옷감에 남아있는 잔류 수분을 감지해 빠르고 정교한 건조가 가능하다.
또한 ‘S8 사일런스 플러스 알레르기’ 진공청소기는 700와트(W) 모터출력에도 불구하고 브러시로 흡입되는 미세먼지의 공기저항이 낮도록 설계된 ‘에어텍 플로어 헤드’ 기술을 적용해 집진력을 높였다.
G6000 시리즈 식기세척기는 6.5리터의 물로 최대 14인분의 식기를 세척해준다. 최대 3개의 시간대별 전기요금구간을 설정해 전기요금이 가장 낮은 시간대에 맞춰 자동 세척해주는 플랙시 타이머 기능과 세척프로그램 종료 시 물, 전기 소비량 확인이 가능한 프로그램이 내장됐다.
이 외에도 취향에 따른 커피 제조법 저장이 최대 4명까지 가능하고 컵 높이를 인지해 디스펜서가 자동 조절되는 센서가 장착된 커피머신, 보관 식료품 구별 및 확인이 용이한 LED 조명을 장착한 냉장고도 전시한다.
한편 밀레는 전시장에서 패션쇼와 쿠킹쇼 등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밀레의 전문 유명 요리사가 직접 요리를 만들어 고객에게 제공하는 시연 행사도 펼쳐진다. 공동회장인 밀레 및 진칸(IFA 분과위원장)을 비롯한 고위층 경영진과 한국법인 밀레코리아 안규문 대표 등 해외법인장도 참석한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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