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가 휴대형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 비타’의 글로벌 가격을 잇따라 내리고 있다. 북미와 유럽에서 각각 199달러, 199유로로 가격을 조정함과 동시에 국내 PS비타 가격도 기존 대비 12만원 내린 24만8000원(부가세 포함)으로 확정했다.
21일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www.scek.co.kr 대표 카와우치 시로)는 올 하반기 신규 타이틀 출시에 맞춰 PS비타 가격을 24만8000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메모리카드 가격도 인하했다.
하반기 신규 타이틀로는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의 ‘라그나로크 오디세이 에이스(Ragnarok Odyssey ACE) 한글판’, 유비소프트(Ubisoft)의 ‘레이맨 레전드(Rayman Legends)’ 그리고 SCE월드와이드스튜디오(SCE Worldwide Studios)의 ‘킬존 머시너리(Killzone Mercenary) 한글판’ 및 ‘테어어웨이(Tearaway) 한글판’ 등이 예정돼 있다.
SCE재팬아시아 오다 히로유키 부사장은 “이번 PS비타 가격조정으로 더 많은 유저들이 최고의 휴대용 게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이 PS Vita를 구입할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PS비타는 연말 출시를 앞둔 차세대 게임기 PS4의 리모트 플레이 기능을 지원한다. 무선랜(Wi-Fi)으로 연결된 상태에서 PS4로 플레이한 게임을 PS비타로 이어서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