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2분기 영업익 흑자전환…LTE 효과(상보)
- 2분기 매출액 2조7634억원 영업이익 1448억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유플러스의 2분기 매출은 감소했지만 이익은 늘었다.
LG유플러스(www.uplus.co.kr 대표 이상철)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 2조7634억원 서비스매출 1조935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9% 감소했다. 서비스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 전기대비 17.6% 늘어난 1448억원으로 집계됐다.
무선 서비스 매출 성장 원인은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 바탕으로 음성무제한요금제 출시 ▲클라우드와 고화질(HD) 기술 기반 LTE 핵심 서비스 제공 등을 꼽았다. 이에 힘입어 가입자와 무선서비스 가입자당매출액(ARPU)이 지속 높아졌다.
6월말 기준 LTE 가입자는 전년동기대비 128.9% 상승한 약 590만명이다. 전체 가입자 56%가 LTE 가입자다. 2분기 무선 ARPU는 전기대비 3.7% 전년동기대비 13.1% 높아진 3만3834원이다.
유선 서비스 매출은 전기대비 3.2% 전년동기대비 0.3% 성장한 7620억원이다. 결합상품(TPS) 매출은 전기대비 1.7% 개선된 2969억원이다. 가입자는 전년동기대비 14.5% 증가한 813만명을 기록했다. 인터넷TV(IPTV) 매출은 전기대비 7.3% 전년동기대비 22.9% 증가한 599억원으로 나타났다. IPTV 가입자는 전기대비 11.7% 전년동기대비 40.9% 상승한 132만명이다.
데이터 매출은 전기대비 4.1% 전년동기대비 3.5% 높아진 3490억원이다. 모바일 금융결제 시장이 확산됨에 따라 전자결제, 메시징 등 이비즈(e-biz) 사업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1.3% 성장한 1198억원을 달성했다. 모바일 트래픽 증가로 인해 온라인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매출 역시 전년동기대비 17.7% 상승한 425억원을 올렸다.
2분기 마케팅 비용은 무선 단말 판매량 감소 및 보조금 감소에 따른 판매 수수료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8.3% 전기대비 0.8% 감소한 4462억원을 사용했다. 투자는 2.1GHz 기지국 증설 등으로 전기대비 6.7% 증가한 3859억원을 집행했다.
LG유플러스 금융담당 김성현 상무는 “세계 최초 ‘100% LTE’ 서비스 출시를 통해 앞으로도 LTE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고 홈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상품경쟁력을 바탕으로 질적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LG유플러스는 정부의 시장 안정화 조치에 적극 동참함과 동시에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 시장에서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주도해 질적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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