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첫 ARM 기반 서버용 CPU ‘시애틀’ 내년 출시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AMD가 ARM 코어를 활용한 첫 결과물을 내년 하반기 내놓을 예정이다.
19일 AMD는 내년 하반기 ARM의 64비트 코어텍스-A57 코어를 사용한 서버용 시스템온칩(SoC) ‘시애틀’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1분기 고객사에 샘플을 전달할 예정이다.
시애틀은 28나노 제조 공정으로 생산되며 동작 주파수는 2GHz 이상, 8개 혹은 16개의 코어를 내장할 것이라고 AMD는 밝혔다.
이 제품은 저전력 마이크로서버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AMD는 그간 저전력 x86 기반 옵테론 시리즈로 해당 시장을 공략해왔으나 시애틀 출시 이후로는 제품 구성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AMD는 x86 기반 신형 서버 프로세서인 ‘베를린’과 ‘바르샤바’도 내년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베를린은 스팀롤러 기반의 이기종 시스템 아키텍처(HSA, Heterogeneous System Architecture) 내장한 첫 APU 서버 프로세서다.
바르샤바는 파일드라이버 기반 12/16 코어를 내장한 프로세서로 업계에서 가장 비용 효율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AMD는 밝혔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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