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관리, 기업 워크플로우 고려해 최적화 구현
- 고객사의 워크 플로우에 맞춰 데이터 보관 및 백업 정책 적용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퀀텀(www.quantum.com/kr 지사장 이강욱)은 빅데이터의 안전한 백업 및 관리를 위해 ‘스토어넥스트(StorNext)’와 ‘라투스(Lattus)’ 제품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재네 리(Janae Lee) 퀀텀 수석 부사장<사진>은 20일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빅데이터 백업을 위해 요구되는 디스크는 감당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며 “빅데이터 백업 및 아카이빙 수요는 폭등할 것이며 여기에 퀀텀은 스토어넥스트와 라투스 제품으로 고객 요구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가상화와 클라우드, 데이터 보호가 하나로 융합되는 가운데 현재 기업들은 백업과 복구를 당면 과제로 꼽고 있다. 하지만 빅데이터 시대에 들어서면서 데이터의 가치와 효용성에 따라 차별화된 보관 및 분류가 중요해지고 있다.
데이터의 가치가 동일하지 않은 상태에서 데이터의 특징과 가치 변화에 따른 적절한 분류가 필요한 상황인 것. 이를 위해 가치있는 데이터는 빠른 스토리지에, 덜 사용하는 데이터는 저렴한 스토리지에 위치시키는 스토리지 티어링 기술 들이 현재 각광받고 있다.
이처럼 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안정적이면서도 견고한 솔루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퀀텀은 고성능 파일 공유 시스템인 ‘스토어넥스트(StorNext)’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재네 리 수석 부사장은 “퀀텀은 고객의 작업 흐름(Workflow)에 맞춰서 ‘스토어넥스트’ 등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기업마다 데이터의 이용 방법이 다른 만큼 이를 지원하는 플랫폼 정책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미국의 격투기 채널인 ‘UFC 파이트클럽’의 경우 18만명의 시청자를 대상으로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들은 데이터 보호보다는 재사용에 초점을 맞춰 데이터 아카이빙을 진행하고 있다.
방송 콘텐츠의 특성 상 다수의 시청자가 언제든지 접속해 스트리밍 등 비디오 콘텐츠를 이용하기 때문에 데이터의 재사용을 원활하게 지원해야 한다. 이를 위해 파이트클럽은 퀀텀의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점차 데이터가 커지고 일반적인 디스크로는 대용량 아카이빙이 어려워지면서 새로운 스토리지 기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퀀텀은 광역 스토리지 제품군인 라투스(Lattus)를 통해 빅데이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퀀텀은 전통적으로 미디어 및 공공, 생명공학 등의 첨단산업 분야에서 선전하고 있다. 하지만 금융과 통신, 제조 시장 공략도 꾸준히 전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재네 리 수석 부사장은 “금융 및 통신산업의 경우 미디어와 비슷한 데이터 관리 도전과제를 가지고 있다. 다만 미디어와 비교해 적은양의 데이터를 사용하고 데이터 분석 및 보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금융과 통신산업은 애플리케이션 중 정형 데이터 사용하는 경우도 많은데 여기에 스토어넥스트가 적합하지 않을 수 있지만 퀀텀은 다른 솔루션을 통해 이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퀀텀은 NAS 액세스 기능을 갖춘 광역 스토리지 솔루션 ‘라투스-X’를 시작으로 올해 정책 계층 디스크 아카이브 스토리지 시스템 ‘라투스-M’과 클라우드 기반 디스크 아카이브 제품을 출시하고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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