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CJ E&M 넷마블(www.netmarble.net 부문대표 조영기)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다함께 차차차’ 등 카카오톡 모바일게임의 성공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10일 CJ E&M의 실적 발표에 따르면 넷마블은 2013년 1분기 매출액은 9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증가했다. 전분기 매출 497억원 대비해선 2배 가까이 성장한 셈이다. 이는 PC온라인게임 부문이 역성장했으나 ‘다함께 차차차’, ‘다함께 퐁퐁퐁’ 등 주요 모바일게임의 흥행이 이를 상쇄해 매출이 대폭 증가했다.
1분기 모바일게임 매출은 499억원이다. 전분기 36억원, 전년동기 15억원 모바일게임 매출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넷마블의 영업이익은 5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흑자전환, 전년동기대비 700% 증가했다.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 론칭 확대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다함께 시리즈 등의 모바일게임이 고성장을 달성, 전체 이익이 증가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분기 넷마블의 모바일게임 라인업으로 최근 출시한 ‘마구마구2013’와 ‘영웅전기’ 외 10여종을 예정하고 있다. 2분기 온라인게임은 ‘차구차구’, ‘모나크’, ‘마구더리얼’ 등 총 3종으로 출시됐다.
한편 CJ E&M 사업부분별 매출은 ▲방송사업부문 1722억원 ▲영화사업부문 568억원 ▲음악·공연·온라인사업부문 468억원 ▲게임사업부문(넷마블) 93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