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월마트에 전자레인지 50만대 공급, 동부대우전자 美 공략 가속화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05-01 11: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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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동부대우전자(www.dwe.co.kr 대표 이재형)가 1일 미국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에 전자레인지 50만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번 제품 공급으로 동부대우전자는 미국 전자레인지 시장점유율 8%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내년까지 유통망 추가 확보와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판매량을 80만대 이상으로 늘려 미국 전자레인지 시장 ‘톱3’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미국 가정용 전자레인지 시장은 연간 650만대 규모로 에머슨이 20%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월마트 외에도 다른 대형 유통업와의 제휴를 강화해 북미 시장 확대의 계기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우선 미국 대형유통업체인 코스트코, 최대 가전 양판점인 베스트바이와의 제휴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그 동안 두 회사의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판매중이던 제품을 냉장고, 냉동고, 전자레인지, 전기오븐에서 순차적으로 다양화한다. 중장기적으로는 각 매장에서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사업범위를 확대한다.

동부대우전자는 올해 유통채널 확대 전략을 통해 북미 지역에서 지난해에 비해 25% 증가한 1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동부대우전자 백종구 북미영업총괄은 “올해를 미국 가전시장 본격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대형 유통망과의 전략적 제휴를 시작으로 판매 네트워크 구축 및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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