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HP가 야심차게 준비 중인 차세대 저전력 하이퍼스케일 서버 제품이 오는 8일 공개된다.
회사 측은 최근 웹캐스트 이벤트를 통해 ‘프로젝트 문샷’ 플랫폼 기반 서버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공식 밝혔다. 이 자리에는 멕 휘트먼 HP CEO를 포함한 엔터프라이즈 그룹 총괄 데이브 도나텔리 수석 부사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문샷’은 HP가 1년 6개월 전 발표한 저전력 프로세서 기반의 서버다. 지난 2011년 11월 ARM 프로세서 기반으로 처음 공개된 이후, 인텔 아톰 프로세서 등으로 이를 확대해 왔다. 현재에도 프로토 타입 서버을 통해 특정 고객을 대상으로 테스트 중이다.
이는 HP가 야심차게 준비 중인 차세대 전략 제품으로, 현재 대부분의 기업들이 요구하고 있는 저전력과 상면 절감에 초점을 맞췄다. 구글이나 페이스북, 아마존과 같은 인터넷 기업의 대형 데이터센터 공략을 위한 것으로 대용량 인터넷 트래픽과 클라우드 환경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멕 휘트먼 HP 회장은 지난 분기 실적 컨퍼런스 당시 ‘문샷 프로젝트’에 대해 “전통적인 x86 서버에 비해 89% 에너지 절감 및 94%의 상면을 줄일 수 있는 동시에 63%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